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결승 (문단 편집) === {{{#FFD700 '''우승'''}}} | [[DAMWON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DAMWON Gaming]] === || {{{+1 {{{#fff '''2020 월드 챔피언십[br]트로피 세레모니'''}}}}}}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yh01K1UdjVY)]}}} || [[파일:담원 게이밍 2020 월드 챔피언.png]] >'''[[전용준]]: [[https://www.twitch.tv/lck_korea/clip/ComfortableRealWaspNinjaGrumpy|크아아~ 이 맛이지! This is! L! C! K!]]'''[* 참고로 전용준 캐스터가 마신 건 실제 막걸리가 아니라 알코올이 없는 막걸리 계열 음료였으나 막걸리로 착각하고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왔다고(...).] PC방 예선부터 시작해 CK, LCK를 계단처럼 오르며 세계 최고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소년만화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2년 후]]에 [[김혁규|데프트]]는 본인들보다 더 말도 안되는 서사로 우승했다. 심지어 그 인물의 파트너 [[조건희|베릴]]은 2020 롤드컵 우승 라인업에 있다.] LCK 입장에서는 3년 만에, 그리고 담원 입장에서는 2부 CK부터 올라와 작년 2019 롤드컵의 아쉬웠던 성적을 무려 우승을 거머쥐면서 1부 리그를 LPL에게서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쑤닝에게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3세트에서는 스프링으로 회귀한듯 의도치 않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지만, 피드백 후 우리가 알던 담원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0 서머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담원을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었다. 그야말로 LCK의 명예를 되찾아주었다. 담원은 5인의 개인 기량, 팀 플레이, 운영, 게임 이해도가 쑤닝보다 훨씬 앞섰고, 쑤닝이 자랑하는 무력, 교전 능력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등 롤드컵 우승팀에 걸맞는 역량을 보여줬다. 비록 실수도, 위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담원은 쑤닝보다 더 단단한 팀이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쑤닝의 공격성과 변수 창출 능력을 담원이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단단하게 억누르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2세트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처음부터 리드해 나가는 담원을 쑤닝이 위협하다가 담원 특유의 날카로운 맵 활용 능력에 결국 한타에서 패배하며 경기가 마무리되는 그림으로 전개되었다. * '''[[장하권|너구리]]'''는 1, 2, 4세트 든든한 팀의 방패와, 3세트 케넨으로 날카로운 칼까지 전부 다뤄내며 이번 시리즈를 캐리했다. 상대 라이너인 빈은 시도때도 없이 정글 케어를, 심지어 서포터의 도움까지 받으며 거의 1:3의 라인전을 수행했음에도 한치도 밀리지 않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3경기에서 자기 없이 다른 팀원들이 바론을 갔다가 쑤닝에 역전당한 상황을 혼자 차력쇼를 펼치며 뒤집어버리는 장면은 결승전 너구리 활약의 백미였다. * '''[[김건부|캐니언]]'''은 이번 시리즈 MVP 답게 SofM과의 맞대결에서 항상 한 수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2세트에선 탱 렝가라는 예상할 수 없었던 픽 앞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나머지 대결에선 전부 SofM보다 항상 한층 빠른 플레이로 담원 초반 스노우볼링을 톡톡히 담당했다. * '''[[허수(프로게이머)|쇼메이커]]'''는 인터뷰에서 '작년에 내 자신의 무능함을 체감한 것 같아서 올해는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했다' 고 밝혔는데, 그 말대로 높은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팀을 보조하고 전장을 조율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담원의 심장이 되어 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미드라이너로 성장했다. * '''[[장용준|고스트]]'''는 역대 최악의 원딜 소리를 들으며 2부로 쫓겨난 지 2년만에 무결점의 세계 최고 원딜 자리에 오르는 엄청난 인생역전 스토리를 써냈다. 베릴과 함께하는 라인전은 이번 롤드컵 내내 적수조차 없었고 항상 바텀 차이를 냈으며, 베릴이 올라가있는 동안에도 귀신같은 눈치로 잘 사리며 담원이라는 팀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지금 헤매시는 선수분들 저를 보시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전파했다.[* 특히 이 인터뷰로 인해 덕담, 캐비, 두두 등 하위권에서 데뷔 시즌을 보낸 신인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늘어났다.] * '''[[조건희|베릴]]'''은 압도적인 게임 이해도와 플레이 메이킹으로 오늘 담원의 두뇌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보여주었다. 고스트와 함께 하는 라인전은 이번 롤드컵 내내 적수조차 없었고 항상 꽉 쥐고 있는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 맵에 영향을 끼쳤으며, 상대 팀이 뭘 하면 가장 위협적일지 정확히 읽고 사전에 척척 차단해버리는 게임 이해도와 역할 수행 능력은 2020 시즌 세체폿이 누구인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올해 세체라인은 거의 이견이 없게 담원 전원이 선정되는 분위기다. 그만큼 5명 모두 기복없이 잘해주었다. 비록 캐니언이 MVP에 선정되긴 했지만, 다른 4명 중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력이었다. 담원의 롤드컵에서 가장 극찬받았던 강점은 위닝 플랜 이해도와 플레이의 유연함였다. 5인 전원이 특정 밴픽과 특정 시간, 특정 조건 하에서 어떻게 해야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그때마다 유기적으로 마치 한 명이 조종하는 듯 움직이는 모습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걸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4강 이전까지의 경기들에서는 이런 모습이 크게 강조되어 나타났다. 결승전에서는 쑤닝의 위력적인 교전 능력과 집중력으로 변수 플레이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4강전까지의 담원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1, 3세트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도 다시 유리한 구도로 끌고 갈 수 있는 무력[* 3세트에서 상대의 노골적인 잭스 키우기 - 케넨 말리기 전략을 예상하고 바텀 압박과 너구리의 템포 조절, 베릴과 캐니언의 커버를 3박자로 해낸 장면.]과 판단력[* 1세트처럼 쉔의 존재를 의식하고 교전을 최대한 열지 않고 오브젝트 중심으로 굴려나간 장면.]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자신들의 템포로 가져왔다. 그리고, 4세트에서는 4강까지의 담원이 보여주던 모습으로 되돌아와, 갱플랭크라는 픽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하면서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1~3세트까지는 변수가 컸던 경기 양상이었던만큼 본인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보였다. 2세트에서는 사이드에서 잘리는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패했고, 3세트에서 텔 콜이 안됐는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에 빠지면서 골드 차이가 한순간에 뒤집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원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본인들이 이기는 방향을 알고 플레이했기 때문에, 그런 높은 변수의 상황에서도 세트승을 따내올 수 있던 것이다. 결국 담원은 불리한 상황에 놓였을 때 변수 창출력과 다시 이득을 봤을 때 굳혀나가는 능력까지 모든 것을 증명하면서, 자신들의 가장 큰 장점이 그 유연함임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밴픽에서부터 상체와 하체, 초반과 후반을 넘나드는 유연한 조합을 짜는 것은 물론, 전략적인 면에서도 흔히 말하는 LCK식, LPL식, LEC식 운영 모두를 넘나들면서 상대로 하여금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너구리와 베릴의 플레이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이런 부분에서 가장 빛났다. 너구리는 쑤닝의 탑 집중 케어를 의식하고 몇번이고 흘려냈으며, 교전 시에도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작년 8강 G2의 집중 공략에 무력하게 무너졌던 것과 다르게 적절하게 라인을 조절하고, 때론 포기하고, 반격까지도 성공시켰다. 베릴은 상대가 한타를 이기기 위해 사용할 전법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변수를 틀어막았다. 쑤닝이 오공의 한타 캐리를 바랄 땐 마치 투우사처럼 오공을 자극해 궁극기를 빼버리고, 레오나의 기습을 노릴 땐 레오나를 칼같이 찾아냈다. 그렇다고 다른 세 선수들의 빛이 바래지도 않았다. 정글 캐니언은 이번 '정글 캐리 메타'에 걸맞는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였고, SofM의 메타를 거스르는 픽을 정면으로 응징했다. 그러면서도 SofM보다 효율적이고 날카로운 갱킹을 여러번 성공시키며 정글차이를 보여주며 MVP를 받았다. 미드 쇼메이커는 엔젤을 시종일관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확보했고, 캐니언의 성장과 오브젝트 획득의 든든한 밑받침이 되었다. 비록 루시안을 잡았던 2세트에서는 아쉬운 플레이를 보이긴 했으나, 메이지 챔피언을 잡은 나머지 세트에서는 드리블 명장면도 여러번 연출했다. 원딜 고스트는 4경기 내내 가장 안정적인 폼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계속해서 라인전은 리드하면서도 상대의 노림수는 거의 흘려내며 해설진, 분석 데스크 모두 원딜 차이를 언급할 정도로 괴물같은 뇌지컬을 뽐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